새벽 1시 비행기라 마지막 날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었는데, 적합한 투어가 있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호텔이 짐바란에 위치해서 하루 정도는 우붓에 가보고 싶었는데 마침 우붓 체크아웃 투어이길래 딱이다 싶었어요.

짐 챙기느라 10분 정도 늦었는데 가이드님이 기다리고 계셨고, 한국말 유창까지는 아니지만 소통하는 데 전혀 문제 없었어요. 

저희가 말이 많은 스타일이 아니라서 조용하게 이동하길 원했는데 그런 분위기에 맞춰주신 것도 너무 좋고 편했어요. 

덕분에 이동하면서 계속 꿀잠 잤습니다 ㅎㅎ 긴 일정이 힘드셨을 텐데 정말 내색 한 번 안 하시고 필요할 때 바로바로 도와주셨어요. 사진도 여러 컷 잘 찍어주셨구요.

컨디션 괜찮은지, 뭐 잃어버린 것은 없는지 세세하게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Sudibya 님께 꼭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또 발리 가게 되면 본인 떠올려달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럴 것 같아요. :)

일정은 빡빡했지만 생각보다 다닐만 했어요. 다만 왕궁-사원 갔을 때 2~3시경이라 걸어다닐 수 없을 정도로 더워서 자유시간에 거의 스벅에만 있었습니다ㅠㅠ 

스파는 비행시간 여유가 있어서 2시간으로 변경했는데 압도 괜찮고 좋았어요! 덕분에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 개

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메세지 꼭 확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