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숙도인 지바벨로암. 승기기에서 차타고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비포장 도로로 산속으로 한참 들어 가는데 납치 당하는 것 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그런 곳에 숙소가 있더군요.
처음 맞아주는 안내문.
호텔에서 각종 Activity를 제공 합니다. (스노클링, 카약, 산악자전거, 트레킹 등등)
개인적으로는 호텔 밖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밥도 지정된 시간에만 먹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식당 없습니다.;;; 전화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되고;;
더 중요한 건 Generator operation!!! 전기 들어 오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 제외 하고는 전기가 안 들어 옵니다. 뭐 전기가 안 들어와도 딱히 할 일은 없지만;;
Reception 야경.
우릴 환영해 주는 방. 들어와~ 이런 곳은 처음이지??
방에서 바라본 풍경
산속에 자리 잡은 숙소.
여기서 할 일은
핑크비치 가서 카약도 타고, 스노클링도 하고 (스노클링 사진은 없어요 ㅜㅜ 폰이 안돼서;;)
- 해변이 핑크색이라 핑크비치라 불립니다. 붉은 산호 조각으로 해변이 약간 붉은색을 띄어요.
점심먹고
바다도 바라보고
산책도하고
바다 동굴도 구경하고 (벨로암 뜻이 구멍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늘도 보다
해변도 산책하고
피곤하면 낮잠도 자고
포즈잡고 사진도찍고
밤엔 체스도 두고
별 사진도 찍고 (별이 엄청 많이 보여요~~)
이렇게 하다 보디 어느덧 집에 갈 시간 입니다.
처음 왔을 때 이게 뭐야 했던 곳인데 이젠 이곳이 인생 여행지 중 하나가 되어 버렸습니다.
조용하고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 강력 추천 드립니다.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인지 산호초가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승기기 지역에서 했던 스노클링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특히 추가비용 지불하고 작은 섬에 가서 했던 스노클링은 네셔널 지오그래픽 찍는 기분이었습니다.
만약 다시 롬복에 간다면 지바 벨로암으로 올 것 같습니다.
이렇게 10일 일정을 뒤로 하고 다시 한국으로~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한 롬복에 감사 드리며 많은 편의를 제공해 주신 사삭투어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