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관광지 추천처음 가는 사람을 위한 지역별 여행코스와 동선 정리
우붓부터 울루와뚜·사누르·누사페니다까지, 어디를 어떻게 묶어서 다니면 좋을까?
발리 숙소를 골랐다면 이제 어디를 구경할지 정할 차례죠.
사진을 보다 보면 가고 싶은 곳이 계속 늘어납니다.
초록빛 논이 펼쳐진 우붓도 가보고 싶고,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울루와뚜 사원도 궁금하고, 누사페니다의 절벽 풍경도 놓치기 아쉽습니다.
여기에 짱구 카페와 사누르 산책, 비치클럽까지 넣다 보면 일정표가 금방 꽉 차버리죠.
그런데 발리 여행코스를 짤 때는 관광지 이름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장소들이 어느 방향에 있는지입니다.
각각 보면 가고 싶은 곳인데 한날에 묶어놓으면 이동이 너무 많아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방향의 장소를 잘 묶으면 관광도 하고, 식사도 여유 있게 즐길 수 있고요.
지난 글에서는 발리 숙소를 어느 지역에 잡으면 좋을지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발리 관광지들을 지역별로 나누고, 하루 코스로 어떻게 묶어보면 좋을지 정리해볼까 합니다.
발리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분들도, 발리 패키지 여행의 일정을 비교하는 분들도 같은 기준으로 보면 됩니다.
01발리 여행코스는 하루에 주된 방향 하나씩 잡아보세요
처음부터 관광지를 몇 개 넣을지 정하기보다는 그날 어느 쪽을 다녀올지부터 정해보세요.
오늘은 우붓 쪽.
내일은 울루와뚜와 짐바란 쪽.
하루는 사누르에서 느긋하게.
이렇게 큰 방향을 먼저 잡고 그 안에서 보고 싶은 곳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발리 관광지를 여행 동선 기준으로 나누면 대략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좁은 화면에서는 표를 좌우로 넘겨 확인하세요.
| 여행 방향 | 대표적으로 살펴볼 곳 | 그날의 여행 분위기 |
|---|---|---|
| 우붓과 주변 | 우붓 시내, 몽키포레스트, 뜨갈랄랑 | 문화·초록 풍경·체험 |
| 낀따마니 방향 | 바투르산 전망, 전망 카페 | 산 풍경·드라이브·여유로운 식사 |
| 남부 방향 | 울루와뚜, 남부 해변, 짐바란 | 절벽·바다·공연·해산물 |
| 서쪽 해안 방향 | 스미냑, 짱구, 따나롯 | 카페·쇼핑·비치클럽·석양 |
| 사누르 방향 | 해변 산책로, 아이콘 발리몰 | 산책·외식·느긋한 하루 |
| 브두굴 방향 | 울룬다누 브라딴 사원, 주변 고지대 | 호수·산 풍경·사원 |
| 동부 방향 | 렘푸양, 뜨르따강가 | 사원·물의 정원·사진 |
| 누사페니다 | 끌링킹, 브로큰비치, 다이아몬드비치 등 | 배를 타고 떠나는 섬 관광 |
여기서 한 줄에 함께 적혀 있다고 전부 하루에 다 돌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스미냑·짱구·따나롯 전체를 같은 동네처럼 생각하거나, 우붓 시내와 낀따마니를 바로 옆 장소처럼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소 위치에 따라 출발 방향과 돌아오는 길도 달라지니, 아래 코스들은 내 일정에 맞춰 골라 쓰는 예시로 보면 됩니다.
02우붓과 주변|초록 풍경과 발리 문화를 함께 보고 싶다면
발리에서 바다와는 다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우붓 쪽을 먼저 살펴보세요.
우붓 시내에서는 시장과 왕궁 주변을 둘러보고, 몽키포레스트를 방문하거나 카페에서 쉬는 시간을 넣어볼 수 있습니다.
주변으로 범위를 넓히면 뜨갈랄랑의 계단식 논 풍경과 여러 체험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고요.
다만 우붓 투어라고 해서 모든 장소가 시내에 모여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내를 구경하는 시간과 외곽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나눠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 중심이라면 이렇게 묶어보세요
뜨갈랄랑 논 풍경 → 점심 → 우붓 왕궁·시장 주변 → 카페 또는 스파
초록 풍경을 보고, 우붓 시내도 둘러보고 싶은 분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구성입니다.
몽키포레스트가 더 궁금하다면 시내 일정 일부를 바꾸면 됩니다. 모든 장소를 추가하기보다는 더 가고 싶은 곳으로 교체하는 방식이죠.
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사람과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우붓에서도 시간을 쓰는 곳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체험을 넣는다면 관광은 조금 줄여보세요
래프팅이나 ATV를 꼭 하고 싶다면 그 활동을 하루의 중심으로 잡아보세요.
래프팅 또는 ATV → 점심 → 가벼운 관광 한 곳
이런 식입니다.
체험시간만 계산하지 말고 이동과 준비, 옷을 갈아입고 정리하는 시간까지 생각해두면 좋습니다.
래프팅과 ATV, 스윙, 시장, 사원까지 한 번에 넣기보다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은 체험 하나를 충분히 즐기는 쪽을 먼저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붓은 관광지를 많이 찍는 여행도 가능하지만, 한곳에서 조금 오래 머무는 여행도 잘 어울립니다.
03낀따마니|산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 마시는 하루
발리에서 바다도 보고 초록 논도 봤다면, 이번에는 산 풍경을 생각해보세요.
낀따마니, 또는 킨타마니라고 부르는 이 지역에서는 바투르산을 바라보는 풍경과 전망 카페를 여행의 중심에 놓아볼 수 있습니다.
사진만 찍고 바로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보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 식사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 방식이 잘 어울리죠.
전망 좋은 카페에 가는 것 자체가 그날의 중요한 일정이 되어도 좋습니다.
우붓 일정에 무조건 끼워 넣지는 마세요
낀따마니와 우붓을 같은 날 연결하는 일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붓 시내를 충분히 돌아보고, 체험도 하고, 낀따마니에서 식사까지 여유 있게 하려면 욕심을 조금 줄여야겠죠.
낀따마니를 가는 날에는 다음처럼 잡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낀따마니 전망·카페 → 점심 → 돌아오는 방향에서 관광 한 곳
반대로 우붓의 시장과 카페를 천천히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낀따마니를 다른 날로 나누는 편이 좋습니다.
또 산 전망은 날씨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진에서 본 풍경을 똑같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전망과 식사 시간을 함께 즐긴다는 마음으로 일정을 잡아보세요.
04울루와뚜·짐바란|절벽 풍경과 바다, 해산물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발리 남부에서는 울루와뚜 사원과 해변, 짐바란에서의 식사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울루와뚜에서는 절벽 위 사원과 바다 풍경을 보고, 관심이 있다면 끄짝 공연을 일정에 넣어볼 수 있습니다.
짐바란은 해변에서 해산물을 먹는 저녁을 떠올려보기 좋은 곳이고요.
처음 발리에 가는 분들에게는 풍경을 보고 맛있는 저녁으로 마무리하는 하루로 구성해볼 만합니다.
해변은 여러 곳보다 마음에 드는 한 곳을 골라보세요
멜라스티나 판다와처럼 남부 해변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면, 각각 들르는 것보다 한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식도 좋습니다.
사진만 찍을 건지, 바닷가에서 쉬고 싶은 건지에 따라 필요한 시간이 달라지니까요.
예를 들면 이렇게 구성해볼 수 있습니다.
남부 해변 한 곳 → 점심 또는 카페 → 울루와뚜 사원 → 저녁 식사
여기서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울루와뚜의 석양과 짐바란의 석양 식사는 나눠서 생각하세요
같은 날 같은 석양을 두 장소에서 여유 있게 즐길 수는 없습니다.
울루와뚜에서 석양 시간대의 공연을 보고 싶다면 공연 관람을 우선하고, 저녁은 그 이후 일정으로 잡는 편이 맞습니다.
반대로 짐바란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보며 식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울루와뚜 관광을 앞쪽으로 배치해야겠죠.
공연이 중심인지, 해변에서 먹는 저녁이 중심인지부터 정해보세요.
이것만 정해도 남부 일정이 훨씬 깔끔해집니다.
05스미냑·짱구·따나롯|카페와 쇼핑, 석양을 즐기는 서쪽 코스
스미냑과 짱구는 관광지 입장권을 끊고 구경하는 일정만으로 채울 필요가 없는 지역입니다.
찾아둔 식당에서 식사하고, 카페에 앉아 쉬고, 상점을 구경하다가 해변을 찾는 식으로 하루를 보내도 좋습니다.
따나롯은 바다 위 바위에 자리한 사원 풍경을 보러 가는 장소로 생각하면 됩니다.
세 곳 모두 관심이 간다면 그날 가장 오래 머물고 싶은 장소부터 정해보세요.
맛집과 쇼핑이 중심이라면 스미냑
늦은 아침 → 식사 → 쇼핑·마사지 → 해변 또는 비치클럽
특별한 관광지를 많이 넣지 않아도 되는 하루입니다.
오전에 호텔 수영장을 즐기고 오후부터 나오는 일정으로 구성해도 좋겠죠.
카페와 해변 분위기가 중심이라면 짱구
짱구에서는 가고 싶은 카페나 비치클럽을 먼저 정한 뒤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마음에 드는 곳에 오래 앉아 있고 싶은데 다음 예약 때문에 계속 이동해야 한다면 아쉬울 수 있으니까요.
따나롯을 넣는다면 석양 장소를 하나로 정하세요
짱구 쪽에서 식사·카페 → 따나롯 관광
이런 조합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날 저녁에 스미냑 비치클럽도 예약해놓고, 따나롯에서도 석양을 끝까지 보겠다는 일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나롯에서 볼지, 해변이나 비치클럽에서 볼지 하나를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스미냑과 짱구를 오가는 일정 역시 지도에 보이는 거리만으로 촘촘하게 잡기보다는 이동 여유를 남겨두세요.
06사누르|배 타러 가는 곳으로만 생각하기에는 아쉬운 동네
사누르는 누사페니다행 보트를 타기 위해 찾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구만 이용하고 지나가기에는 아쉬운 곳이죠.
해변 산책로를 걷고, 카페에서 쉬고, 식사와 쇼핑을 즐기는 하루를 생각해보세요.
지난 숙소 지역 비교에서 사누르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사누르에서 실제로 어떤 하루를 보낼지 그려보면 됩니다.
사누르에 머문다면 아침 산책부터
사누르에 숙박한다면 날씨가 괜찮은 날 조금 일찍 일어나 바닷가를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동쪽 바다의 일출을 보고, 산책하다가 아침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쉬는 식이죠.
다른 지역에서 머문다면 일출을 보기 위해 무조건 새벽 이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전이나 오후에 방문해 바닷가를 걷고 식사하는 일정으로 즐겨도 좋습니다.
아이콘 발리몰을 함께 넣어보세요
사누르에서는 아이콘 발리몰, ICON BALI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해변과 리조트에서 보내는 시간 사이에 쇼핑과 식사를 넣고 싶을 때 생각해볼 만한 곳입니다.
해변 산책 → 카페 또는 점심 → 아이콘 발리몰 → 숙소 휴식
이 정도만 잡아도 하루가 충분히 채워질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중간에 쉬는 시간을 더 넣고, 쇼핑에 관심이 없다면 몰 대신 바닷가에서 보내는 시간을 늘리면 됩니다.
사누르를 방문하는 날까지 유명 관광지를 여러 곳 추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어디를 많이 봤느냐보다 얼마나 편안하게 보냈느냐가 중요한 하루도 있으니까요.
07브두굴|호수와 고지대 풍경을 보고 싶다면
사진에서 호숫가에 자리한 발리 사원을 본 적이 있다면 브두굴 쪽을 살펴보세요.
대표적으로 울룬다누 브라딴 사원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브두굴 쪽의 브라딴, 또는 베라딴 호수와 낀따마니 쪽의 바투르산은 다른 여행 방향입니다.
이름이 익숙하지 않을 때는 둘 다 ‘산 쪽 관광’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같은 장소처럼 일정을 잡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호수와 자연 풍경에 집중하는 날로 잡아보세요
브두굴을 선택했다면 호숫가 사원과 주변 풍경을 즐기는 것을 하루의 중심에 놓아보세요.
출발하는 숙소와 이동 경로가 맞는다면 자띠루위의 계단식 논 풍경을 함께 비교해볼 수도 있습니다.
호숫가 사원 → 점심 → 이동 방향에 맞는 자연 풍경 한 곳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사원도 보고, 논도 보고, 폭포도 가고, 낀따마니까지 추가하기보다는 가장 마음에 드는 풍경을 골라보세요.
우붓 시내 관광과는 다른 분위기의 하루를 원하는 분들에게 제안하고 싶은 방향입니다.
08발리 동부|렘푸양과 뜨르따강가를 보고 싶다면
발리 사진을 찾아보다 보면 커다란 문 사이로 풍경이 보이는 사원 사진과, 물 위의 디딤돌을 따라 걸어가는 정원 사진이 눈에 들어옵니다.
렘푸양과 뜨르따강가를 가보고 싶다면 동부 관광을 위한 날을 따로 잡는 것부터 생각해보세요.
렘푸양에서는 사원과 사진 촬영을, 뜨르따강가에서는 연못과 분수, 조각상이 어우러진 정원 풍경을 중심으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찍는 시간도 일정에 포함하세요
동부 여행은 지도상의 이동시간만 더해서 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찍고 싶은 장소가 있다면 촬영을 기다리는 시간과 실제로 구경할 시간도 필요하겠죠.
그래서 이런 식으로 구성하는 편을 추천합니다.
렘푸양 → 점심 → 뜨르따강가 → 숙소 복귀
방문 순서는 숙소 위치와 당일 상황에 맞춰 조정하면 됩니다.
관심 있는 곳이 더 있더라도 먼저 이 두 장소를 얼마나 충분히 즐길지부터 생각해보세요.
사진 한 장보다 정원과 사원 자체가 궁금한지도 생각해보세요
사진을 남기는 것이 여행의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숙소에서 멀리 다녀오는 일정이라면 그 사진 외에 무엇을 보고 싶은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원 풍경과 정원 구경을 좋아한다면 하루를 따로 쓰는 선택이 잘 맞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리조트에서 쉬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가까운 관광을 고르고, 동부는 다음 여행에 남겨두어도 됩니다.
09누사페니다|발리 본섬 관광과는 별도의 하루로 생각하세요
누사페니다는 발리 본섬에서 차량만 타고 이어서 방문하는 관광지가 아닙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별도의 섬이기 때문에 본섬 관광과 나눠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를 타는 시간뿐 아니라 항구까지의 이동, 체크인, 섬 안에서의 차량 이동까지 함께 생각해야 합니다.
누사페니다를 가는 날은 그 일정 자체를 하루의 중심으로 잡아보세요.
서부와 동부 중 더 보고 싶은 쪽을 고르세요
서부에서는 끌링킹, 브로큰비치, 엔젤스빌라봉 같은 풍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부에서는 다이아몬드비치와 아뚜비치 쪽을 생각해볼 수 있고요.
사진을 찾아보면 양쪽 다 가고 싶어지지만, 처음부터 서부와 동부의 대표 장소를 전부 넣지는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부의 절벽 풍경이 더 보고 싶은지, 동부의 해변 풍경이 더 끌리는지부터 골라보세요.
스노클링까지 넣고 싶다면 육상 관광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별도로 조정해야 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것과 해변으로 내려가는 것은 다른 일정입니다
사진에서 본 해변이라고 해서 모두 차에서 내려 바로 모래사장을 걸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절벽 위에서 풍경을 보는 일정과 아래 해변까지 내려가는 일정은 필요한 시간과 체력이 다릅니다.
예약할 때 어디에서 구경하는 코스인지를 확인해보세요.
배 운항과 현장 활동은 기상·해상 상황의 영향도 받으니, 누사페니다에서 돌아온 직후 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식의 빠듯한 연결은 피하는 편을 추천합니다.
10발리 4박6일이라면 이곳들을 모두 가야 할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위에 나온 지역을 전부 넣으려고 하면 쉬는 시간이 거의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4박6일이라는 상품명과 온전히 관광할 수 있는 날의 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항공편의 실제 도착·출발 시간을 먼저 보고, 숙소를 옮기는 날도 함께 계산해보세요.
처음 발리에 가는 여행이라면 아래처럼 골라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광과 휴양을 골고루 즐기고 싶다면
우붓 관광 하루+남부 관광 하루+숙소와 주변에서 쉬는 시간
처음부터 여러 방향으로 멀리 나가기보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관광 두 가지를 고르는 방식입니다.
자연 풍경과 사진이 중요하다면
우붓 또는 낀따마니+동부 또는 누사페니다+휴식
여기서도 모든 장소를 더하기보다 더 보고 싶은 풍경을 선택하면 됩니다.
아이나 부모님과 느긋하게 여행하고 싶다면
관광 하루+사누르 산책·식사+리조트 휴식
꼭 하루 종일 관광해야만 알찬 여행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가는 사람에게 어떤 속도가 편한지부터 생각해보세요.
특히 좋은 리조트를 예약했다면 수영장과 객실을 충분히 즐길 시간도 일정표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11일정표에는 관광지보다 먼저 ‘꼭 하고 싶은 것’을 적어보세요
발리 여행코스를 짤 때 이렇게 시작해보면 편합니다.
“우붓에 가야 한다.”
보다
“초록 풍경이 보이는 곳에서 점심을 먹고 싶다.”
“남부 관광을 해야 한다.”
보다
“절벽 풍경을 보고, 바닷가에서 저녁을 먹고 싶다.”
“사누르도 가봐야 한다.”
보다
“하루쯤은 바닷가를 걷고 카페에서 느긋하게 쉬고 싶다.”
이렇게 적어보세요.
그러면 그날 어디에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지가 보입니다.
식사가 중요하다면 식사시간을 넉넉히 잡고, 공연이 중요하다면 공연시간을 기준으로 움직이고, 사진이 중요하다면 촬영할 시간을 남겨두는 것이죠.
반대로 크게 관심 없는 장소는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넣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에 꼭 하고 싶은 것 한두 가지를 먼저 정하고, 나머지는 같은 방향에서 더하는 것.
발리 일정을 짤 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발리 여행은 많이 보는 것보다, 보고 싶은 곳을 충분히 즐기는 쪽으로
우붓에서 논 풍경을 보고 카페에 앉아 쉬는 하루.
울루와뚜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저녁을 먹는 하루.
사누르에서 산책하고 숙소로 돌아와 수영하는 하루.
배를 타고 누사페니다의 절벽 풍경을 보러 가는 하루.
어느 쪽이 더 좋은 여행이라고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풍경과 하고 싶은 활동, 함께 여행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발리 관광지를 고를 때는 유명한 곳을 전부 넣으려고 하기보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하는 순간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그 순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일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사삭투어에 발리 여행을 문의하실 때도 숙소 위치, 실제 도착·출발 시간, 꼭 가고 싶은 곳 두세 군데를 함께 알려주세요.
발리 자유여행에 데이투어를 더하는 경우든, 발리 패키지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든 숙소와 관광을 따로 고르는 것보다 함께 맞춰보는 편이 수월합니다.
발리 여행코스는 관광지 개수보다, 같은 방향으로 묶고 즐길 시간을 남기는 것이 먼저입니다.